강동훈 “페이커 돌아온 T1, 가장 까다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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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챌린저스 리그(CL, 2부)에서 활동 중인 선수를 대거 기용한 게 계획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KT는 2세트에서 CL에서 활동 중인 5명의 선수를 전원 교체 기용했다.
그러면서 "3주 전부터 CL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지도 후 리그에서 6승 1패를 기록했다. 그 친구들에게는 LCK가 꿈의 무대인데, 이곳을 밟게 해준다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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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챌린저스 리그(CL, 2부)에서 활동 중인 선수를 대거 기용한 게 계획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페이커’ 이상혁이 복귀한 T1을 꼽았다.
강 감독이 이끄는 KT는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17승 1패(+29)를 기록, 정규 리그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 감독은 “오랜만에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다. 2군 선수들도 출전해서 승리를 거뒀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되고 정말 많은 기회를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1위를 목표로 두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지만, 방향성에 맞춰서 해결하다 보니 승리가 따라왔다. 해왔던 것들이 맞아간다는 생각이 들고, 선수들의 확신으로 이어진 것이 고무적이다”고 정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KT는 2세트에서 CL에서 활동 중인 5명의 선수를 전원 교체 기용했다. 강 감독은 “1위를 확정 짓고 나면 시즌 중에 할 계획이었다”면서 “어젯밤까지 계속 고민을 하다가 2군 선수들이 도전해보자는 의미로 출전시키게 됐다. 이길 수 있다는 기대와 선수들의 가능성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주 전부터 CL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지도 후 리그에서 6승 1패를 기록했다. 그 친구들에게는 LCK가 꿈의 무대인데, 이곳을 밟게 해준다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강 감독은 “만약 2세트를 졌다면, ‘우리 동생들 누가 때렸어?’하며 1군 선수들이 출전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규 시즌 최고의 성적표로 PO에 진출하며 최적의 출발점에 선 KT다. 강 감독은 6개의 팀 중 ‘T1’과 ‘한화생명’을 가장 경계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커’ 이상혁이 돌아온 T1이 가장 까다로울 것 같다. 이상혁의 복귀로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걸 봤다”며 “한화생명도 단단한 부분 까다로울 것 같다. 긴장감 안 놓치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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