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5년까지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원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유진상 2023. 8. 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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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7월 31일 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중에는 '용인특례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선포하고, 2025년에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한 곳에 모인 관광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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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원 규모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자체 재정투자심사 완료
용인특례시 '스마트 관광도시' 계획도. 사업 대상지인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원.ⓒ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7월 31일 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 일원으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로드’(Art Road)로 조성한다.

국비 45억원과 시비 45억원이 투입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용인특례시가 구성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자체 심사가 이뤄졌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절차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 ‘스마트관광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를 바탕으로 스마트관광분야에 150억원을 투입할 경우, 885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시는 예산을 사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21대 발전 전략 중 '여가와 머뭄이 있는 관광육성' 사업 진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우선 1차년도 사업비 18억원을 편성하고, 오는 9월 용인특례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상정한다. 의회를 통과하면 세부 사업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내년 중에는 ‘용인특례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선포하고, 2025년에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한 곳에 모인 관광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 내 관광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문객 이동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스마트관광 사업이 정착되면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광콘텐츠와 연관된 새로운 사업을 유치할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도 관광산업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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