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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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驛舍) 명칭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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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驛舍) 명칭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용인중앙시장이 해당 역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용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설문 참여자는 시가 제안한 ‘용인중앙시장역’에 동의하거나 또 다른 역명을 제시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 달 중 용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역의 이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이름은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해졌다.
하지만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학’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역 이름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6년에는 이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부분이 용인중앙시장 방문객이라는 점을 반영해 역 이름에 ‘중앙시장’을 덧붙여 현재까지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60년대 형성된 용인중앙시장은 순대골목, 떡골목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52억5000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 포함)을 투입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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