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폭염...밭일하던 90대 2명 사망

박근아 2023. 8. 6.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맹렬한 폭염으로 기록적인 수의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이어진 가운데 6일 90대 노인이 밭일을 하다 숨지는 사건이 경북 안동과 포항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한 고추밭 부근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밭에서도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맹렬한 폭염으로 기록적인 수의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이어진 가운데 6일 90대 노인이 밭일을 하다 숨지는 사건이 경북 안동과 포항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한 고추밭 부근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밭에서도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혈압 등으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온열질환 가능성도 있지만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안동은 낮 최고기온 35도, 포항 남구 구룡포는 낮 최고기온 31.8도를 기록했고 각각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