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도 ‘잼버리 살리기’… 삼성·LG·HD현대 등 생수·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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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사태를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정상화를 위해 재계도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봉사 활동에 직원을 보내고, 급하게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잡고 있다.
세계 각국 스카우트 학생을 경기도 평택·화성 반도체 공장과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초청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긴급 편성했다.
LG그룹은 생수·이온음료 20만병을 제공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창원·구미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 등의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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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사태를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정상화를 위해 재계도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봉사 활동에 직원을 보내고, 급하게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잡고 있다. 의료진 파견, 간이 화장실 제공, 생수·이온음료·아이스박스 보내기 등으로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삼성그룹은 7일부터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보내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각국 스카우트 학생을 경기도 평택·화성 반도체 공장과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초청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긴급 편성했다. 매일 550여명의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한국 첨단 정보기술(IT)산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삼성은 지난 5일 음료 20만개를 보내고 삼성서울병원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11명도 급파했다. 삼성물산은 에어컨을 장착한 간이화장실 15세트,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 전동 카트 11대, 전기차 2대를 현장에 지원했다.
LG그룹은 생수·이온음료 20만병을 제공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창원·구미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 등의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그룹의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 봉사단 120여명을 꾸려 지난 5일부터 현장 지원에 착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도 냉동 냉수 10만병과 아이스박스 400여개를 보냈다.
SPC그룹은 지난 5일부터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빵 3만5000개씩을 행사 종료일인 12일까지 제공한다. 아성다이소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 스카프’ 4만5000여개를 지원했다. GS25는 전남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계약을 맺고 오는 12일까지 매일 얼음물 4만개를 공급한다. GS25는 잼버리 6개 허브 매장을 통해 그늘 텐트와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 설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5일 전북 부안경찰서를 통해 한진제주퓨어워터 1.5ℓ 생수 4만5000병을 전달했다. 이마트는 지난 4일 얼음물 8만여병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매일 생수 10만여병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민철 구정하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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