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집중호우 70대 실종자, 상주 영강에서 백골로 발견

김재산 2023. 8.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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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북 문경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백골 시신이 23일 만에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14일 집중호우로 문경시 마성면에서 실종된 70대 A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지문 대조작업을 통해 A씨 임을 확인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관내에 실종자가 1명이라서 A씨로 추정하던 중 시신이 전체적으로 백골 상태였지만 지문 채취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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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지품 없어 지문 대조 통해 신원 확인”
경북도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들이 지난달 발생한 호우 피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예천 내성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북 문경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백골 시신이 23일 만에 발견됐다.

6일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부근 영강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14일 집중호우로 문경시 마성면에서 실종된 70대 A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지문 대조작업을 통해 A씨 임을 확인했다.

A씨는 당시 폭우로 둑 제방이 범람하면서 물길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관내에 실종자가 1명이라서 A씨로 추정하던 중 시신이 전체적으로 백골 상태였지만 지문 채취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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