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컨텐더 리마 대회서 시즌 두 번째 WTT 단식 우승 도전...결승 상대는 쇠츠

이은경 2023. 8.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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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간판 스타인 신유빈. 게티이미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16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를 3-1(16-14, 11-8, 9-11, 11-9)로 꺾었다.

신유빈은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과 여자 복식 2관왕에 오른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과 여자 복식 모두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의 단식 결승 상대는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쇠츠(세계랭킹 16위)다. 세계랭킹 9위 신유빈이 올 시즌 두 번째 WTT 우승을 위해 꺾어야 할 상대인 쇠츠는 신유빈과 마찬가지로 오른손 공격 전형이며, 올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유빈과 쇠츠의 첫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7시 시작한다.

신유빈과 전지희.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관왕을 기대한다.

여자 복식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치른 준결승에서 프리티카 파바드-루츠 카미유 조(12위·프랑스)를 3-2(14-16, 11-3, 11-2, 8-11, 11-4)로 제압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최효주(한국마사회) 조와 챔피언을 가린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상수-조대성 조(6위·삼성생명)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7위·스웨덴)를 3-2(11-1 11-6 2-11 7-11 11-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결승에서 미즈키 오이카와-마쓰시마 소라 조(246위)와 한일전을 펼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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