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5만명 몰렸다…역대 최대

김민 2023. 8.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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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시가 주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인 펜타포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록의 진수를 맛봤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펜타포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대 음악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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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시가 주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인 펜타포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록의 진수를 맛봤다. 올해 펜타포트는 6일까지 사흘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다.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펜타포트에서는 스트록스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해 ‘펜타 슈퍼루키’를 거쳐 선정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총 54개 팀이 다양한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첫날인 4일에는 아디오스 오디오, 죠지, 초록불꽃소년단, cotoba, 로맨틱펀치, 더 발룬티어스, 김윤아, 키린지, 장기하,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16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일본의 펑크 록 밴드 엘르가든이 마지막 무대에 올라 관람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5일에는 보수동쿨러feat.BXH, 실리카겔, 김늑, 크랙베리, 이승윤, 검정치마, OTOBOKE BEAVER, 이디오테잎, 250 등이 무대에 올랐다. 헤드라이너로 200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 열풍의 주역인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더 스트록스가 17년 만에 다시 내한해 주말 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6일에는 너드커넥션, 권진아, 모스크바서핑클럽, 더 픽스, 홈 슬라이스, HITSUJIBUNGAKU, 이날치, WAVE TO EARTH, 체리필터, 카더가든, 새소년, GINGER ROOT 등이 관객들을 만났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 밴드가 3일간의 여정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펜타포트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대 음악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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