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배우자 잃은 슬픔 상담으로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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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와 손 잡고 오는 19일까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도너패밀리'를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너패밀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도너패밀리를 위한 심리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본부는 오는 10월 2차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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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차 심리지원 예정돼 있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와 손 잡고 오는 19일까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도너패밀리’를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너패밀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하는 자녀·배우자와 사별한 9명의 유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본부에 모여 각자의 아픔을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상담은 지난달 1일 처음 시작됐으며 총 8주 과정이다.
8년전 상견례를 닷새 앞두고 뇌출혈로 아들 윤기씨를 잃은 홍우기(74)씨는 6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같은 슬픔을 경험한 분들과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것이 회복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가족을 잃은 상실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상담 외에도 콜라주 작업 일환으로 고인에게 차려주고 싶은 밥상을 마련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너패밀리를 위한 심리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본부는 오는 10월 2차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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