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접수한 美 롤라팔루자…뉴진스, TXT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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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미국 초대형 록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서는 뉴진스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며 "오후 5시대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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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미국 초대형 록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뉴진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막을 올린 롤라팔루자에서 약 45분간 총 12곡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6일 밝혔다.
미니 2집 ‘겟업’을 이번 주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올리고 타이틀곡 3곡을 ‘핫 100’에 포진시킨 뉴진스는 이날 관객 7만여 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뉴진스의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자신들에게 쏟아진 높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뉴진스의 무대는 안정적이었고 마치 수년 간 이처럼 많은 관객을 다뤄온 것처럼 보였다”며 “뉴진스의 첫 미국 공연은 멋진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더 많은 경험을 갖게 된다면 뉴진스의 행보를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롤링스톤는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극찬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서는 뉴진스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며 “오후 5시대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TXT는 5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통산 67번 이름을 올린 코이 르레이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였다.
TXT는 K팝 그룹으로는 최초, K팝 아티스트 중에선 방탄소년단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에 선정됐다. 올해 TXT와 함께 올해 헤드라이너로 초청된 아티스트는 빌리 아일리시, 래퍼 켄드릭 라마,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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