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美 고용 둔화에도 횡보세…투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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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 둔화에도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고용은 둔화 추세에도 횡보세를 보였다.
Fed는 오는 9월 기준금리 결정을 지표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고용이 둔화하면 동결 가능성이 커진다.
시장에선 고용 둔화 추세가 긴축 우려를 완화해줄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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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 둔화에도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를 완화해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5% 오른 2만9042달러(약 3799만원)에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고용은 둔화 추세에도 횡보세를 보였다. Fed는 오는 9월 기준금리 결정을 지표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고용이 둔화하면 동결 가능성이 커진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6월 지표도 기존 20만9000명 증가에서 18만5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5월 수치는 기존 30만6000명 증가에서 28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7월 실업률은 3.5%로 시장의 예상치와 전달의 3.6%보다 하락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임금 상승률이 4.36%로 전월의 4.35%와 시장 예상치 4.2%를 웃돌아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고용 둔화 추세가 긴축 우려를 완화해줄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고용 지표 악화가 빠를 경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도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미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하락한 3만5065.6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86포인트(0.53%) 떨어진 4478.0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8포인트(0.36%) 밀린 1만3909.2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내린 49점(중립)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52점(중립)보다는 3점 하락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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