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 취소 이어 연기 '싸늘 반응'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3. 8.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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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연기됐다.

지난 5일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케이팝 슈퍼 라이브'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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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연기됐다. 

지난 5일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케이팝 슈퍼 라이브'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8시에 개최하기로 했던 'K팝 콘서트'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퇴영식이 진행되는 11일로 결정됐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피원하모니(P1Harmony), 앤팀(&TEAM), 베리베리(VERIVERY)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룹들이 참여해 메인 행사로 기대를 모았지만, 계속 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 및 안전 사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개최 하루 전에 취소가 결정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콘서트 보려고 지원한 아이들도 많을텐데 여태 견딘 애들은 어쩌나" "아이들은 이 더위에 무슨 재미로 버티냐" "폭염에 대한 참가자들의 위로 차원에서도 꼭 장소 변경해 공연을 해줘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잼버리 조직위원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서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결국 취소는 면했으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행사가 연기되는 등 아쉬운 처리에 대중들의 반응 역시 한층 싸늘해지고 있다. 

사진 = KBS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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