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울 자신 없어” 갓난아기 산속에 버린 20대 친모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갓난아기를 산속에 버린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6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미혼모 A 씨는 2016년 3월 11일 창원의 산부인과에서 B 양을 낳은 후 15일 후 퇴원해 병원 인근 야산에 버려두고 떠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지목한 유기 장소 6곳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B 양을 찾지 못했다.
A 씨가 B 양을 유기한 것으로도 살해할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를 산속에 버린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6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미혼모 A 씨는 2016년 3월 11일 창원의 산부인과에서 B 양을 낳은 후 15일 후 퇴원해 병원 인근 야산에 버려두고 떠난 혐의를 받는다.
창원시는 출생 미신고 아동 조사 중인 지난 5일 아이를 소재를 확인할 수 없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이를 버린 것은 사실이나 살해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지목한 유기 장소 6곳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B 양을 찾지 못했다.
A 씨가 B 양을 유기한 것으로도 살해할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 씨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A 씨가 아이를 버린 곳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여러 차례 말을 바꿨고 그때마다 수색에 나섰지만 찾을 수 없었다”라며 “현재로선 아이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