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에 가천대 컨소시엄 선정

경기도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공약사업인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에 가천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공약사업인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에 가천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가천대 컨소시엄은 가천대 주관으로 을지대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3개 대학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심의한 결과 가천대 컨소시엄의 '바이오헬스 융ㆍ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은 대학 2~3곳과 혁신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는 일종의 지원 체계다.

특히 여러 대학과 혁신기관이 협력해 민간기업을 지원하면서 각 대학이 보유한 특화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기존 산학연 지원 사업과 다르다.

경기도는 2029년 7월까지 6년간 가천대 컨소시엄에 매년 10억 원씩,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수준별 인력양성 2만4000여명, 장비 지원 4000여건, 밀착형 기업 기술지원 470여건 등이 진행된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대학혁신플랫폼은 대학과 혁신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산업체의 일자리 수요공급 불일치 해소와 기술협력 지원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우수자원을 보유한 경기 남부 가천대와 실무교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기북부 을지대가 지역 균형을 이룸과 동시에 경기도 전역으로 성과 모델이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