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2차전지’는 바이오株?...액티브 ETF 줄줄이 상장
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상장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등 28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포함됐다. 투자 비중은 각각 1~ 8%로 구분됐다. 투자 비중이 8%로 가장 큰 곳은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SK바이오팜(6%)과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6%)가 뒤를 이었다.
‘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8월 중순 바이오 액티브 ETF인 ‘TIMEFOLIO K바이오 액티브’를 출시한다. 신약개발,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세 가지 분야로 나눠 대표 종목에 투자한다.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오스코텍, 신테카바이오, 펩트론 등에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하는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ETF’를 8월 말 출시한다. 대형주보다는 파마리서치, 휴젤, 제이시스메디칼, 덴티움, 메디톡스, 클래시스 등 바이오 소부장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에는 바이오 패시브 ETF가 14개 상장돼 있지만, 액티브 ETF는 처음이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투자 종목을 선정해 초과 수익을 내는 펀드를 뜻한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은 펀드매니저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기업이라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주 쏠림 현상이 점차 완화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바이오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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