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차’ 아이오닉5N, 1회 충전에 364㎞ 달린다

배준희 매경이코노미 기자(bjh0413@mk.co.kr) 2023. 8.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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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N <현대차>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 아이오닉5N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364㎞를 달성했다.

환경부가 공시하는 배출가스 인증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N에 대한 환경 인증을 완료했다. 아이오닉5N은 복합 기준 상온에서 364㎞, 저온에서 331㎞를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는 지난해 환경부 기준 상온 342㎞, 저온 311㎞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아이오닉5N은 84㎾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동력 성능은 흠잡을 곳이 없다. 아이오닉 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4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0㎞에 달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N의 슈퍼카급 주행 성능을 구현하려 모터·배터리 제어와 열관리 기술 구현에 공을 들였다. 단시간에 출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하는 드래그 모드와 장시간 고부하 주행을 위한 트랙 모드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외 출력 제한 없이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는 스프린트 모드, 장시간 주행을 위해 출력과 최고 속도를 제어하는 엔듀런스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환경부 주행 거리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평가하는 주행 거리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연내 아이오닉5N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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