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4명 출전…프리스타일축구 세계 대회 ‘슈퍼볼’ 막 열린다

슈퍼볼 2023 대회에 나서는 강예준(왼쪽)과 이현용.(사진=라이캣크루)

프리스타일축구 세계 대회 중 하나인 ‘슈퍼볼’이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는 대표 선수 넷이 출전한다.

슈퍼볼 2023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해 이현용, 조민재, 강예준, 유환진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현용은 지난해에도 슈퍼볼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 바 있다.

메이저 프리스타일축구 대회인 슈퍼볼은 2009년 시작돼 매년 체코에서 열리고 있다. 40개국 이상에서 많은 프리스타일러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권위 높은 대회다. 

슈퍼볼 2022에 나선 이현용.(사진=라이캣크루)

슈퍼볼 2022에 나선 이현용.(사진=라이캣크루)

슈퍼볼 예선전은 기존 경기 방식과 달리 2명이 아닌 4명이 동시 출전해, 번갈아 가며 6분 동안 경기에 임한다. 심사위원 5인이 1~5점까지 점수를 매기며 고점을 받은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32강부터는 원래 방식인 1대1로 경기가 진행,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손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분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동작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대결하는 스포츠다.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마니아층이 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