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5경기 무패'로 반등하던 수원삼성, '리그 최다 실점' 수원FC 상대로 침묵하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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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공격진이 수비력에 아쉬움이 있었던 수원FC를 상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이 수원FC에 0-2로 패했다.
8경기 무승에 그쳤던 수원FC와 승점 차가 2점까지 좁혀져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수원FC를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수원FC는 25경기 5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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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수원삼성 공격진이 수비력에 아쉬움이 있었던 수원FC를 상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이 수원FC에 0-2로 패했다. 라스, 이승우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최근 수원삼성의 기세는 좋았다. 7월 치러진 5경기에서 2승 3무로 패하지 않았다. 특히 휴식기 직전 리그 선두 울산현대, 순위 경쟁팀 강원FC에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수원 더비는 수원삼성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다. 8경기 무승에 그쳤던 수원FC와 승점 차가 2점까지 좁혀져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수원FC를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진이 침묵했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웨릭 포포는 한두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2연승 기간 공격포인트를 쌓았던 김주찬과 전진우도 이날은 잠잠했다. 선발 공격진 세 명의 슈팅 수는 한 차례뿐이었다.
수원 벤치는 후반 고무열, 아코스티, 뮬리치, 김경중과 같은 공격 자원들을 계속 투입했다. 교체 자원들의 분전으로 후반 30분까지 3회에 그쳤던 슈팅 숫자가 9회까지 늘어났지만 끝내 승부를 바꿀 수 있는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앞서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있었기에 더 아쉬웠다. 7월 돌입 전 치른 5경기에서 3골에 그쳤던 수원은 7월 5경기에선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9골을 넣었다. 수원FC가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도 아니었다. 수원FC는 25경기 5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팀이다. 휴식기를 거치며 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나오긴 했으나 중요도가 높은 경기였다는 점, 상대는 8경기 무승 중이었다는 점, 홈경기라는 점을 두루 고려하면 무득점에 그친 건 아쉬운 결과였다.
상대에 치명타를 날리지 못한 수원삼성은 결국 수원FC를 넘어서지 못하고 11위에 머물렀고 다시 승점 5점 뒤지는 상황이 됐다. 향후 일정도 순조롭진 않다. 수원의 8월 잔여 일정은 전북현대(A), 제주유나이티드(H), 광주FC(A)전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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