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맞아, 롤알못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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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태생적으로 훈수를 두고 싶은 게임이다.
커뮤니티의 팬들이든, 미디어든, 리그 관계자든, 코칭스태프든 때로는 팀원이든. 남이 이 게임을 하는 걸 보다 보면 타인의 플레이를 지적하고 싶어서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아무리 곱씹어봐도 당신의 플레이가 옳은데, 팬, 미디어와 관계자, 코치와 팀원들이 '네가 틀렸다'고 한 적이 있나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짓게 되던가요? 렌즈 앞에서 그 표정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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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태생적으로 훈수를 두고 싶은 게임이다. 커뮤니티의 팬들이든, 미디어든, 리그 관계자든, 코칭스태프든 때로는 팀원이든…. 남이 이 게임을 하는 걸 보다 보면 타인의 플레이를 지적하고 싶어서 도무지 참을 수가 없다.
LCK 선수들에게 렌즈를 들이대고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아무리 곱씹어봐도 당신의 플레이가 옳은데, 팬, 미디어와 관계자, 코치와 팀원들이 ‘네가 틀렸다’고 한 적이 있나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짓게 되던가요? 렌즈 앞에서 그 표정을 보여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맞는 거 같을 때가 있거든요. 모두가 틀렸다고 하면 한 번 더 생각해보긴 해요.” T1 ‘케리아’ 류민석
“어우, 그럴 때 많죠. 그런데 보는 눈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신경 안 써요.” KT ‘비디디’ 곽보성
DRX ‘베릴’ 조건희
젠지 ‘페이즈’ 김수환
“게임 하다 보면 마찰은 자주 생기는데, 티는 안 내요.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죠.” OK 저축은행 ‘헤나’ 박증환
“뭐라고 답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제가 고집이 센 편이 아니라 인정을 했던 거 같은데.” 농심 ‘실비’ 이승복
“중국에서 코칭스태프와 이견이 생겼던 적이 있어요. 어떻게 했느냐고요? 스크림 다음 판에서 보여줬죠. 내가 옳다는 걸.”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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