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도 없이 박살…역주행하던 택시 좌회전하다 버스·승용차 잇달아 충돌

김은빈 2023. 8.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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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잇달아 충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진 창원소방본부

경남 창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5일 오후 7시 24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사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산복도로 방면부터 역주행해 좌회전하다 맞은 편 차로에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0대 승객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버스에 타고 있던 4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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