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전한 '바이에른 선배' 클린스만 감독의 메시지 "훌륭한 구단에 간 걸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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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바이에른뮌헨 입단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입단이 결정된 이후 클린스만 감독에게 받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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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바이에른뮌헨 입단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9일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 바이에른에 입단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지 2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하느라 시즌 준비를 조금 늦게 시작했으나 가와사키프론탈레,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빠르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독일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은 클린스만 감독과도 인연이 있는 구단이다.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바이에른에 몸담았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지휘봉도 잡았다. 2008년 여름 부임해 2009년 4월까지 바이에른을 이끌었다.
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입단이 결정된 이후 클린스만 감독에게 받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적설이 있었을 때는 감독님이 관여하지 않으셨다. 이적이 완료되자 '훌륭한 구단에 입단한 걸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답변한 바 있다. 당시에는 "진행 상황이 어떤지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독일 기자들에게 많은 문의 메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들과 분데스리가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범근, 손흥민, 황희찬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는 항상 한국인들의 관심 안에 있었다. 현재도 마인츠05(이재성), 슈투트가르트(정우영)에 한국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 바이에른은 8일 AS모나코를 상대로 한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13일 오전 3시 45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RB라이프치히와 DFL슈퍼컵을 치른다.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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