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폭염 속 잼버리 대원에 170여개 사찰 개방

황윤주 2023. 8. 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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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0여개 사찰 시설을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전국 24개 교구 본사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 147개 사찰 및 종단이 직영하는 한국문화연수원 등에서 잼버리 참가자가 야영이나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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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그늘막 아래 가방을 쌓아두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0여개 사찰 시설을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전국 24개 교구 본사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 147개 사찰 및 종단이 직영하는 한국문화연수원 등에서 잼버리 참가자가 야영이나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은 5일 전국 사찰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잼버리 긴급 지원 지침을 시달했다고 발표했다.

조계종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보다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각국 청소년 등이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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