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휴식기 주장단 교체' 김도균 수원FC 감독 "윤빛가람이 먼저 찾아왔다"

김희준 기자 2023. 8.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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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감독이 휴식기 동안 이뤄진 주장단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번 주장단 교체에 대해 "6월에 경기를 못 이기고 있을 때 윤빛가람 선수가 먼저 찾아왔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때는 만류를 했다. '조금 더 지켜보자.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후에도 성적이 계속 안 좋았기 때문에 휴식기에 어떤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윤빛가람 선수와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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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도균 수원FC감독이 휴식기 동안 이뤄진 주장단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삼성은 리그 11위(4승 6무 14패, 승점 18), 수원FC는 리그 10위(5승 5무 14패, 승점 20)에 위치해있다.


수원FC는 반등이 절실하다.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21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휴식기 주장단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윤빛가람, 이승우, 정재용 대신 이영재, 신세계, 정동호가 새 주장단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번 주장단 교체에 대해 "6월에 경기를 못 이기고 있을 때 윤빛가람 선수가 먼저 찾아왔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때는 만류를 했다. '조금 더 지켜보자.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후에도 성적이 계속 안 좋았기 때문에 휴식기에 어떤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윤빛가람 선수와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왼쪽부터), 이영재, 정동호(이상 수원FC). 수원FC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수원 더비는 매우 중요하다. 수원FC가 승리한다면 11위 수원삼성과 격차를 벌릴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수원삼성에 10위를 내주고 11위로 떨어진다.


휴식기 동안 준비한 내용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그동안 어려웠던 점, 경기할 때 잘 안 됐던 점을 보완했다. 휴식기 전 두 경기에선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 운영을 한 만큼 그때를 참고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조직적인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수원FC 핵심 공격수 라스는 휴식기 직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복귀했다. 당시 라스의 태도를 지적했던 김 감독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적설 때문에 힘들어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까지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휴식기 동안 대화를 나눴고, 이제 본인도 팀에 전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달라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FC에는 이영재, 로페즈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이영재는 복귀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로페즈에 대해선 정밀 검사 결과 뼈에 실금이 있었다. 앞으로 2주 정도 못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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