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 완패’ 박준형 “PO선 잘할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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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완패한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감독이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선 "더 잘할 거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12승6패로 3위, 디플 기아가 11승7패로 4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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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완패한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감독이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선 “더 잘할 거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했다. 사실상의 정규 리그 3위 결정전이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12승6패로 3위, 디플 기아가 11승7패로 4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디플 기아는 두 세트 모두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뛰어난 선수들에게 승리를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운을 뗀 뒤 “그럼에도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의 패인으로 실수를 만회하는 능력의 부족을 꼽았다. 그는 “대회에선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라면서 “실수가 나왔을 때 원래 상태로 게임을 되돌리는 방법이 연습돼 있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1세트에선 상대가 속도를 내서 카이사를 키우는 밴픽 조합을 구성했다”면서 “상대가 미드·정글에서 탄력을 받았을 때 어떻게 무마하고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안 됐다”고 말했다. 또 2세트에 대해선 상대가 초반에 약점이 있는 조합을 뽑았음에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복기했다.
서머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에도 연습이 부족한 바가 있다는 건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선 뼈 아픈 얘기다. 플레이오프 전에 충분히 준비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우리가 게임에서 이긴다면 ‘충분히’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력으로 증명해야지, 말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한다. 이들의 첫 상대는 T1이 될 확률이 높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관통하는 단어는 ‘다양성’”이라면서 “이 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켈린’ 김형규와 ‘바이블’ 윤설이 경쟁 중인 주전 서포터에 대해서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이길 확률이 높은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절대 김형규를 배제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상대에 맞춰서 밴픽과 전략을 짠다. 일정 부분에 도달하기까지의 라인전 체급에서 밀린다면 내가 (선수에게) 요구하는 바가 나오기 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상대의 수준에 따라, 내가 얼마만큼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라인업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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