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통하오"…안예은, 물귀신들의 통쾌한 복수극 '홍련' [쥬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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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예은이 신곡 '홍련'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일 안예은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홍련'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안예은은 장화홍련전의 인물들을 빌려와 장화와 홍련이뿐만아니라 물 밑바닥에서 원과 한을 키워왔을 모든 물귀신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렸다.
한편, 안예은의 '홍련'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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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안예은이 신곡 '홍련'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일 안예은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홍련'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안예은은 '납량곡전' 프로젝트로 음악을 통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능소화', '창귀', '쥐 (RATvolution)'를 발매하며 여름을 시원하게 식혔다.
이번 신곡 '홍현'은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안예은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원한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물귀신은 처녀귀신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안예은은 장화홍련전의 인물들을 빌려와 장화와 홍련이뿐만아니라 물 밑바닥에서 원과 한을 키워왔을 모든 물귀신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렸다.
특히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건 말도 안 되지 /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 하염없이"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건 말도 안되지 /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 어느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 영원토록" 등의 가사에서 한이 엿보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서늘한 색감의 한 편의 공포 영화처럼 제작됐다. 붉은 실, 색동 이불 등의 소품과 연출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안예은의 '홍련'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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