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잼버리 계속 진행", 잼버리 철수 '줄줄이', 전국서 '살인 예고', 서현역 흉기난동범 등
▲한덕수 "잼버리 계속 진행하기로…영외 문화체험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새만금 세계잼버리 각국 대표단의 '계속 진행' 결정과 관련해, 현장 지원과 함께 영외 프로그램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5일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룸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잼버리 운영 일정과 관련해 오늘 각국이 대표단 회의를 열어,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각국의 '대회 계속 진행' 결정과 관련, 한 총리는 현장 지원을 통해 상황을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며 "민간의 다양한 지원과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통화를 갖고,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역사·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영국, 미국 이어 싱가포르까지…잼버리 철수 '줄줄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과 미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
5일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기자단 공지를 통해 "싱가포르의 퇴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참가자는 청소년 40명을 포함해 총 67명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20분께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은 잼버리 야영지를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다 죽여버린다" 전국서 '살인 예고' 게시글 42건…경찰, '엄중 처벌' 방침
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최근 잇단 '묻지마 살인'에 이어 이를 모방한 살인 예고 게시글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엄중 처벌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일부 게시자를 검거했는데 이중에는 중학생을 비롯한 10대 미성년자도 있었다.
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42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게시자를 찾지 못 한 나머지 29건에 대해 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 서현역 흉기난동범 '살인미수' 구속영장 청구…오늘 오후 결정
검찰이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혐의로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윤관석 구속…국민의힘 "'방탄' 민주당이 증거인멸 도왔던 것"
2021년 5·2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국민의힘이 결국 지난 6월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던 민주당이 증거인멸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던 것 아니냐며 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송영길 전 대표 등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오전 논평에서 "검찰이 재청구했던 윤관석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며 "무엇보다 법원은 윤 의원의 구속 사유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했는데, 사실상 증거인멸을 도운 것은 지난 6월 방탄조끼로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막은 민주당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보여준 그들만의 리그, 도덕적 해이가 법의 판단과 얼마나 괴리돼 있는지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윤 의원 감싸기로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게 한 민주당은 이번 구속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9년만…유병언 차남 유혁기, 구속여부 오늘 결정
고(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세월호 참사 관련 최후 국외도피자인 유혁기 씨의 구속여부가 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경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혁기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유혁기 씨는 세월초 참사와 관련된 세모그룹 등의 자금 250억원 상당을 개인 계좌를 비롯해 해외 법인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5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았으나 한미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범죄 액수는 절반가량 줄어든 25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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