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서 임대 간 이현주, 헤르타 베를린전 승리 기여

박린 2023. 8. 5. 17: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베헨 비스바덴 이현주. 사진 이현주 인스타그램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 이적한 이현주(20)가 헤르타 베를린(BSC)전 승리에 기여했다.

이현주는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부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현주는 중앙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조율했다. 전반에 팀 동료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이현주가 재차 찼지만 살짝 빗나갔다.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밀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후반에 이현주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팀 동료가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현주는 후반 35분까지 80분간 뛰고 교체 아웃 됐다. 베헨 비스바덴은 후반 추가시간 라세 귄터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상대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소속된 팀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현주에게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로 승격한 베헨 비스바덴은 1승1무(승점4)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현주는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베헨 비스바덴 이현주. 사진 베헨 비스바덴 인스타그램


원소속팀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인 이현주는 지난달 베헨 비스바덴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 이적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 이현주는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간 임대됐다. 뮌헨 2군에 합류해 독일 4부리그에서 활약하며 9골-2도움을 올렸다. 뮌헨은 지난 8월 포항에 이적료를 지급하고 일찌감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이현주는 프로 1군 무대 출전을 위해 베헨 비스바덴 임대를 택했고, 시즌 초반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현주(키 1m72㎝)는 민첩하고 저돌적이며 폭발적인 스타일이다. 14세 이하,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 등 각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