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여자 대표팀 귀국, 항저우 AG 기약
배중현 2023. 8. 5. 15:53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16세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벨 감독과 4년 가까이 월드컵을 준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2패에서 맞이한 최종전에서 FIFA 랭킹 2위 독일과 1-1로 비겨 승점을 따낸 게 유일한 소득이었다. 독일의 16강 진출을 막아 세웠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 콜롬비아전을 0-2, 두 번째 경기 모로코전마저 0-1로 패하며 기대했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받은 FIFA 랭킹 72위 모로코에 덜미가 잡힌 게 뼈아팠다.
과제를 안고 돌아온 대표팀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대비한다. 항저우 AG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미얀마, 홍콩, 필리핀과 E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1위 5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이 8강에 오른다. 한국은 AG 여자 축구에서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까지 최근 3개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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