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 출범
[신송우 기자]
▲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 출범"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에 신인수 회장이 취임했다. 사진은 신인수 회장의 취임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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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이 출범했다.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중구청 제2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 홍종진 명예회장을 비롯해 각 군·구 연합회 회장 및 지주현 사무처장 등 임원진과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및 이종호 구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축하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신인수 회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화합과 발전"을 제일 과제로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신인수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구는 원도심과 국제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다양한 특색 있는 상권이 있는 곳이다"라며 "원도심은 대표 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연안시장 등이 있고, 영종국제도시는 공항 배후 도시로 20여년 이어져 온 운서동 상권과 10여년 전부터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하늘도시 상권, 천혜의 자연과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을왕리·왕산·무의도 해수욕장과 상권, 구읍뱃터 상권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지역 상권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장점이 많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특색을 살려 문화가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아 가야할 것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전통은 유지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4기 임원진 모두는 지역 공공 바우처 사업과 개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교육은 물론 법률·세무·노무 지원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찾는 신뢰 받는 중구 소상공인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역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 출범" 신인수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이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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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중앙연합회장은 "인천 중구에는 1만~2만여 명의 골목경제의 주춧돌인 우리 소상공인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복합위기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폭염에 따른 냉방비 폭탄과 대출 상환유예 제도까지 종료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라며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최근 두 차례에 걸친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출과 관련한 소상공인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해결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사를 통해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최근 들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소비위축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다른 활보를 모색하는데 중구 소상공인연합회가 그 연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우리 구도 중구 소상공인연합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의 발전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유공자에 대한 구청장·국회의원 표창장 수여와 신임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중구 연합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윤리강령 선서 등이 있다. 식전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정찬희씨가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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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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