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싱가포르, 새만금잼버리 조기 퇴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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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영 6일 차를 맞았지만 온열질환자 발생과 운영 부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대회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5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5개 참가국 가운데 영국·미국·싱가포르가 공식 퇴영 의사를 밝혔다.
전날부터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을 시작해 미국과 싱가로프까지 철수한다고 밝혔고 세계스카우트연맹도 대회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실상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6일 오전 중 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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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아르헨티나·사우디는 잔류 발표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영 6일 차를 맞았지만 온열질환자 발생과 운영 부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대회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이런 상황에서 조기 퇴영을 결정한 나라까지 발생하면서 나라 이미지 실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5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5개 참가국 가운데 영국·미국·싱가포르가 공식 퇴영 의사를 밝혔다.
전날부터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을 시작해 미국과 싱가로프까지 철수한다고 밝혔고 세계스카우트연맹도 대회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실상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선발대 100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이동할 채비를 마치고 낮 12시 30분께 잼버리 야영지를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6일 오전 중 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 미군기지로 향한다.
싱가포르도 조기 퇴영이 결정됐다. 퇴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고 참가자는 청소년 40명을 비롯해 총 67명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잔류를 밝힌 나라도 있다. 필리핀, 아르헨티나, 사우디다.
이날 오후 1시 데일 코베라 아태지역의장(필리핀스카우트연맹 총재)과 마리나 로스틴(아르헨티나 의장), 하마드 알라야(사우디 의장) 등은 잼버리 프레스센터에를 찾아 잼버리에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잔류 의사를 밝힌 국가 중 필리핀 401명, 사우디는 113명, 아르헨티나 70여 명의 학생과 지도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입장 발표문에서 “열기와 습기는 최대 당면과제로 영내·외 활동에 순조롭지 못하지만, 한국 정부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극심한 날씨가 지속되지만 우리는 최대한 이런 사실을 받아들여 행사 참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데일 코베라 의장은 “이번 발표는 모든 아태지역 33개국 의장단과 협의한 내용은 아니고,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 대표단장과 만나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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