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 영장심사 출석 '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최 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오후 9시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곧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오후 2시 20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 모자와 반소매 티,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왜 범행을 저질렀나, '정신과 치료는 왜 받지 않았나', '현역에서 범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와 같은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한편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최씨가 범행 일체를 인정하고 있고, 범행이 담긴 영상 증거 등도 다수 확보돼 있어 법원의 판단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14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로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당일 오후 6시5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최 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오후 9시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곧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