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억에 남는 韓 잼버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정혜정, 황수빈 2023. 8. 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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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참가국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등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 국면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선으로 새만금 잼버리 캠핑장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정부의 총력 대응을 재차 강조하면서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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