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김치말이국수 양도'까지…'펜타포트' 밥켓팅 웬 말 [엑's 이슈]

김예나 기자 2023. 8. 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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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의 '밥켓팅' 열풍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펜타포트' 인기 음식으로 꼽히는 김말국(김치말이국수)의 경우 양도 거래까지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다.

매년 '펜타포트'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 음식인 김말국은 올해 현장 음식 사전 예약 운영, 일명 '밥켓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으며 한층 더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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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의 '밥켓팅' 열풍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펜타포트' 인기 음식으로 꼽히는 김말국(김치말이국수)의 경우 양도 거래까지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이하 '펜타포트')'이 펼쳐지고 있다. 뜨거운 폭염에도 이열치열 록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수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으며 '펜타포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는 사흘 간 총 15만 관객 동원을 예상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첫날부터 김윤아, 장기하, 엘르가든 등의 무대 영상이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남은 이틀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이루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분위기다. 

그런 가운데, 이번 '펜타포트'의 최고의 헤드라이너로 꼽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김말국'이다. 매년 '펜타포트'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 음식인 김말국은 올해 현장 음식 사전 예약 운영, 일명 '밥켓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으며 한층 더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밥켓팅'이란 먹고 싶은 음식이나 음료를 어플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예약 및 결제를 하고, QR 코드를 발급 받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펜타포트'만의 F&B 운영 방식이다. 매 시간마다 수량이 정해져 있고, 업체마다 재고 상태에 따라 일찍 영업을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인기 메뉴는 현장에서 구경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온라인 각종 채널 및 커뮤니티 등에서는 인기 메뉴인 '김말국'을 양도하거나 양도 받겠다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관객들이 주를 이루지만,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김말국 한 그릇은 꿀맛 그 자체일 수밖에. 

그런 탓에 양도 거래까지 해서라도 김말국을 먹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콘서트 암표 거래처럼 이를 악용한 신종 음식 암표 거래까지도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페스티벌 특성상 현장 판매 음식들은 평균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 상태인데, 여기다가 웃돈까지 더해 음식을 사고 파는 불법 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기 메뉴를 먹기 위하기 보다는 어플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 또는 빠른 시간 안에 먹기 위해 등의 이유로 양도 거래를 활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밥켓팅' 이슈가 온라인을 시끌시끌하게 만드는 분위기 속 '펜타포트'는 이달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펜타포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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