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권사 지준율 인하키로…시장에 5~7조원 풀릴듯

유제훈 2023. 8. 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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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0월부터 증권사의 지급준비율을 현재의 16%에서 13% 안팎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CSDC)는 최근 "상품 인도 결제 방식의 개혁에 발 맞추고 시장의 자금 사용 효율과 결산준비금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결산준비금 최저 납부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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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0월부터 증권사의 지급준비율을 현재의 16%에서 13% 안팎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CSDC)는 최근 "상품 인도 결제 방식의 개혁에 발 맞추고 시장의 자금 사용 효율과 결산준비금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결산준비금 최저 납부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결산준비금은 증권사 등이 규정에 따라 자금 거래 계좌에 넣어두는 증권 거래·비 거래 자금을 말한다.

신화통신은 결산준비금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 격인 만큼, 이번 결정을 증권사 지급준비금 인하로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CSDC는 2019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결산준비금 비율을 낮춰왔다. 원래 20%였던 결산준비금 비율은 2019년, 2022년 각각 2%포인트씩 인하돼 현행 16%가 됐다.

업계선 이번 CSDC의 결산준비금 비율 인하로 주식시장에 300억∼400억위안(약 5조5000억∼7조3000억원)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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