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해안가 안전사고 주의해야”

조계원 2023. 8. 5.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호 태풍 '카눈'의 북진으로 다음주 수요일(9일)부터 영남지방과 강원도,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7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카눈은 괌 남서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당초 중국을 향해 이동했으나 3일 이동 경로를 일본 방향으로 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호 태풍 ‘카눈’의 북진으로 다음주 수요일(9일)부터 영남지방과 강원도,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7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35㎧)으로 ‘초강력 태풍’이다.

카눈은 괌 남서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당초 중국을 향해 이동했으나 3일 이동 경로를 일본 방향으로 틀었다.

기상청은 카눈이 오키나와 북단을 거쳐 7일 오전 9시부터는 가고시마를 향해 북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카눈은 일본 열도를 관통해 울릉도 우측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영남지방과 강원도,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기상청은 카눈이 일본 열도를 관통한 이후에도 중심기압 975hPa,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32미터(시속 115km)에 이르는 중급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로 북상하기 전에도 해안가에서는 계속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