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잇따른 흉기난동에 잼버리 야영장에도 경찰 장갑차 출동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 오후 5:00 잇따른 흉기난동에 잼버리 야영장에도 경찰 장갑차 출동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에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5일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인파가 몰리는 다중 밀집 지역에 전술 장갑차와 실탄이 든 소총을 소지한 경찰특공대가 등장했다. 이들은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내를 비롯해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현장과 대구 중앙로역 등에서 순찰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인파가 밀집하는 광장이나 지하철역·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전국 247곳에 경찰관 1만2000여명을 배치했다. 다중 밀집지역 43곳에는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 107명도 배치했다. 또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역 등 '살인 예고'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인파가 몰리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 오후 3:00 폭염 물리치는 철인들... 부산서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열려 폭염속 부산 영도에서 철인3종 월드컵 열려 나흘째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5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상과 인근 도로에서 '2023 영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월드컵' 대회가 열려 엘리트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영도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영도구가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랭킹 65위 이내 남녀 선수 130명과 동호인 800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엘리트 및 동호인 스프린트(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와 동호인 표준거리(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종목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140여 개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또 5일 오후 7시 아미르공원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참여 콘서트가 열린다. 에일리, 버닝소다, 순순희, 주시크, 팀 에이치(Team H)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6일까지 대회 장소 인근 카페 피아크 앞 삼거리, 아미르공원삼거리, 해양대학교 입구 등의 교통을 일부 통제한다고 밝히며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 오후 1:30 세계 최강 독일 탈락시킨 여자 월드컵 대표팀 귀국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를 1무 2패로 마치며 탈락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거주지인 미국으로 곧장 돌아간 16세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를 제외한 선수단이 모두 들어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조별리그 H조에서 경쟁해 1무 2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러 탈락했다.
■ 오전 12:00 폭염에도 영공 수호 임무는 계속된다... 공군 11전비 훈련 공개 연일 전국적으로 35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한민국 공군의 영공 수호 임무는 멈추지 않고 있다. 공군은 지난 3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의 훈련 모습을 5일 공개했다. 11전비 장병들은 임무를 마친 F-15K 전투기의 염분을 제거하는 항공기 린스와 이륙 앞서 비행가능 상태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기체에 이상이 발견되면 초동조치를 하기 위한 최종기회점검(LCI: Last Chance Inspection) 등을 꼼꼼하게 진행했다. 훈련 당일 대구지역의 한낮 최고기온은 37.7도, 체감온도는 약 50도에 달했으며, 일주일 내내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었다. 부대는 이동형 에어컨을 각 엄체호마다 구비하고 가볍고 시원한 복장 허용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종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전 10:30 계속되는 흉기 난동... 인천공항 배치된 경찰특공대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경찰이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별치안활동이란 통상적인 일상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번이 특별치안활동이 발령된 첫 사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순찰활동에 경력을 우선 배치했다. 인파가 밀집하는 광장이나 지하철역, 백화점 등을 중점으로 전국에 247개 장소를 선정, 경찰관 1만2000여 명을 배치해 순찰한다.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 오전 9:30 더는 못 버텨... 잼버리 대회장 떠나는 영국 대원들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철수를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철수움직임이 포착됐다. 5일 오전 전북 부안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웰컴센터. 수십여대의 전세버스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두 서울에서 온 전세버스들이다.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도 웰컴센터 인근에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 이틀에 걸쳐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벗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적지는 서울 용산의 한 호텔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영국에 이어 미국도 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히자 이날 오전 각국 대표단은 정례회의를 열고 철수 결정 여부 등 의견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회의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고 스카우트연맹과의 회의를 거쳐 오후에 대회 축소 운영 등에 관해 최종 판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병헌·이민정 두 아이 부모된다...8년 만에 임신 | 중앙일보
- "칼부림? 각자도생하라…우리도 답 없다" 현직 경찰관 글, 왜 | 중앙일보
- “AI가 법률자문료 확 낮췄다, 하위 50% 변호사는 힘들 것” | 중앙일보
- "사체도 만지지 말라"…물집·통증 일으키는 잼버리 예상 밖 복병 | 중앙일보
- 정형근은 딱 한 줄만 흘렸다, 또 튀어나온 ‘DJ 비자금’ 의혹 | 중앙일보
- 기자회견 자청한 이다영…'학폭 논란'에 이런 말 전했다 | 중앙일보
- "은사님 뵈러 왔어요" 개학일 맞춰 학교 덮친 20대 흉기범 | 중앙일보
- 푸틴 위협에도 콧방귀…35조원어치 한국 무기 산 이 나라의 원한 | 중앙일보
- 방 6개 '100평 빌라'와 아리팍…김은경 강남2주택 100억 육박 | 중앙일보
- 더위 피해 '스멀스멀' 도심까지 내려왔다…사람 잡는 불청객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