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달린다’...KG모빌리티, 7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
하반기엔 ‘토레스 EVX’ 출격 대기
KG모빌리티가 7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에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넘게 늘어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 이후 간판 모델로 자리 잡은 ‘토레스’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판매는 2019년(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신형 SUV 토레스 내수 판매가 늘었고 올해 유럽 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수출도 증가했다. 토레스는 올 상반기 2만8580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KG모빌리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가 넘는다.
올 하반기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다.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선보였다. 오는 9월에는 토레스 전기 SUV 모델인 ‘토레스 EVX’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7월 토레스 유럽 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현지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아프리카와 중동,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 론칭과 신흥 시장 개척으로 판매를 늘리고 재무구조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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