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벅스턴, 햄스트링 문제로 IL행…루플로우 긴급 수혈

배중현 2023. 8.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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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한 바이런 벅스턴. 게티이미지


미네소타 간판스타 바이런 벅스턴(30)이 공백기를 갖는다.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벅스턴은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염좌 문제로 이날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IL 등록 날짜는 3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 MLB 닷컴은 '벅스턴은 지난 5월 왼 갈비뼈 타박상으로 IL에서 시간을 보냈다. 7월 말에는 육아 휵가로 몇 경기를 결장했다'며 그의 잦은 이탈을 조명했다. 벅스턴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출신으로 계약금만 600만 달러(78억원)를 받았다.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벅스턴은 85경기에 출전, 타율 0.207(304타수 63안타) 17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294)과 장타율(0.438)을 합한 OPS가 0.731.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조이 갈로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1위, 카를로스 코레아에 이은 타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56승 54패)로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구 2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3승 56패)와 승차가 2.5 경기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알렉스 키릴로프(69경기 타율 0.270 8홈런 32타점) 로이스 루이스(26경기 타율 0.326 4홈런 15타점)를 비롯해 타선의 부상자가 적지 않은데 벅스턴마저 빠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미네소타는 우선 벅스턴의 공백을 채울 카드로 외야수 겸 1루수 조던 루플로우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루플로우는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통산(7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13 45홈런 121타점. 올 시즌에는 토론토에서 7경기 출전해 타율 0.214(1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2019년(15개)과 2021년(11개) 그리고 지난해(11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경험이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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