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정집행 누가 잘했나?… 울산시, 광역단체 1위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8.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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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특·광역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을 가장 잘한 기관으로 뽑혔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광역단체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환경에서도 전 직원이 노력을 기울여 재정집행에 선방했다"며 "하반기에도 체계적 예산관리와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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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지방재정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특별교부세 2억원, ‘균특회계’ 20억원 특전

울산시가 특·광역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을 가장 잘한 기관으로 뽑혔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광역단체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특별교부세로 2억원을 타고 기획재정부로부터 2024년 국가균형특별회계 20억원 등 총 2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총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과 1분기, 2분기 소비투자 집행 결과를 반영해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그룹으로 나눠 광역과 기초 2개 그룹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 가운데 특·광역시 최우수로 선정된 것이다. 울산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2조9727억원보다 3조 107억원을 집행해 목표액에 비해 101.3%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97.1%보다 4.2% 높은 수치이다.

특히 민간경제에 직접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소비·투자사업도 1분기에 4442억원, 2분기에는 5433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시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주요 사업부서와 구·군 신속 집행 상황 점검 회의를 분기별 2회씩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지역경제와 밀접한 인건비·시설비 등 소비투자 분야 사업에 대한 예산집행을 중점 관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환경에서도 전 직원이 노력을 기울여 재정집행에 선방했다”며 “하반기에도 체계적 예산관리와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군 평가에서는 울산 북구와 동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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