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46%가 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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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경기도 의왕시민 절반 가까이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학부모대표와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목표 인원보다 2만2000여 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왕 시민들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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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경기도 의왕시민 절반 가까이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이 학부모대표와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에는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수기서명과 전자서명을 병행해 총 7만2793명이 참여했다.
이는 7월 기준 의왕시 인구가 15만7684명으로 시민 절반 가까이(46%)가 서명에 참여한 셈이다.
서명운동 시작 당시 서명 인원 5만명을 목표로 진행했다. 하지만 목표 인원보다 2만2000여 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왕 시민들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
의왕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4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선 바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교육이 발전하는 데 시급한 과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독립해 의왕교육지원청을 설립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기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려면 하루빨리 독립된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교육부에도 의왕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돵=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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