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KT, 끈질긴 농심 잡고 15연승 질주... 농심 PO 탈락 [LCK]

임재형 기자 2023. 8.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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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끈질긴 농심을 제압하고 16승 고지에 올라섰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16승(1패, 득실 +27) 고지에 오르며 1위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1세트 농심을 상대로 완전히 압도하던 KT는 24분 일격을 당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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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끈질긴 농심을 제압하고 16승 고지에 올라섰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16승(1패, 득실 +27) 고지에 오르며 1위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농심은 13패(5승, 득실 -17)를 기록하면서 브리온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1세트 농심을 상대로 완전히 압도하던 KT는 24분 일격을 당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한번 빈틈을 보이자 세라핀을 중심으로 한 농심은 본격적으로 성장 차이를 좁혔다. '내셔 남작 버프'에 힘입어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한번 기세를 탄 농심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32분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농심은 지체없이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KT는 남다른 폼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수많은 킬 포인트를 확보하면서 스노우볼의 중심이 됐다. KT는 이변 없이 27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농심은 3세트에서 2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는 KT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흐름이 이상해진건 12분이었다. '든든' 박근우의 크산테가 슈퍼 플레이를 펼쳤으며, 이후 한타에서도 농심이 승리하면서 3000골드 가량 우위를 점했다.

밀리던 KT는 운영으로 다시 역전의 흐름을 썼다. 21분 한타 승리 이후 '내셔 남작 버프' 확보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도권을 쥐게 된 KT는 농심을 끊임없이 압박하면서 28분 만에 넥서스를 완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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