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청약통장 써야 하나”...경쟁률 100대 1 나온 단지 어디?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3. 8.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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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롯데캐슬’ 청약 경쟁률 98 대 1
구의 역세권에 한강 조망 입지 눈길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약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만1344명이 몰렸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 접수 인원이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98.4 대 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4㎡에서 나왔다. 45가구 모집에 1만3644명이 접수하며 303.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24억원에 달하는 전용 138㎡도 78가구 모집에 40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18 대 1에 달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405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덕분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분양가가 꽤 높았음에도 청약 흥행에 성공한 것은 그만큼 서울 새 아파트 수요가 탄탄하다는 의미다. 분양가만 합리적으로 책정되면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당분간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변 아파트 매매가도 회복세다. 2호선 구의역에 인접한 자양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264가구, 2017년 입주)’ 전용 84㎡는 지난 6월 13억9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5월 매매 가격(16억5000만원)보다는 한참 낮지만 올 2월 실거래가(12억원) 대비 2억원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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