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잼버리 현장에 구조대원, 얼음생수 8만 병 등 긴급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에 구조대원과 얼음생수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직접 통화한 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지원을 결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오신 분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손님들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
ⓒ 경기도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에 구조대원과 얼음생수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직접 통화한 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도와 전라북도는 지난 1월 17일 '경기도-전라북도 상생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하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1차로 이날 구조대원 12명과 구급요원 15명, 구급차 5대, 재난회복지원버스(25인용) 1대를 잼버리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2차로 6일 얼음생수 8만 병을 전북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 잼버리 병원 찾은 환자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온열질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
ⓒ 연합뉴스 |
▲ 잼버리 야영장 구경하는 시민들 시민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공원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구경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2일까지 총 1,757명의 환자 발생, 600명 이상 온열질환자로 확인
한편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가 시작된 1일 잼버리 야영지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 개막 이틀째이자 개영식이 열렸던 2일까지는 총 1,75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
특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고 떠난 개영식에선 집단 탈진(150명 이송, 80여 명 치료, 60여 명 자력 회복)이 발생해 행사가 중단되고 소방 당국이 한때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잼버리 개막식 중 83명 집단 탈진... 행사 중단에 비상 발령까지 https://omn.kr/251qq)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석한 학생 일부는 폭염 속에서 3시간 동안 걷다 서기를 반복하며 지난 2일 개영식(개막식) 현장에 도착했으나 결국 입장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학부모들은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참석 때문에 입장이 지체되다 결국 야영지로 되돌아갔다'고 증언했다. 학생들은 장시간 이동, 소지품 검사 등의 과정에서 폭염에 노출돼 구토 등을 호소했고, 학부모들은 "너무도 불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4년에 한 번 개최되며 올해는 8월 1~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린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158개국 스카우트 청소년 3만 명을 포함해 총 4만 3,255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참가자 수는 3,896명에 이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 끝나기 전 '재앙' 오는데... 참으로 한가한 윤 정부
- "대전 교사 피습 사건 피의자는 제자"... 교문 제지 없이 통과
- [단독] 이동관 후보자, 강남 아파트 2채 보유하고 종부세 피했다
- 대통령과 강석훈 산은 회장, 그 장면이 참 위험했던 이유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이런 고양이, 신고하세요
- 더워도 갔습니다, 유홍준 교수의 추천 답사 코스
- '기쁨의 화가'가 남겨둔 방황의 흔적
- 사망교사 유족 "왜 소름 끼친다 했는지도 밝혀야"
- [오마이포토2023] 오리역에서 시민 검문하는 경찰
- "주호민 논란은 교육부 책임" 학부모·교원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