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개 분기 내리 매출 감소...아마존 2020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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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흐림, 아마존은 맑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애플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4% 하락한데 비해 아마존은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거둬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3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한 818억 달러(약 107조원), 순이익은 주당 1.2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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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흐림, 아마존은 맑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애플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4% 하락한데 비해 아마존은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거둬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3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한 818억 달러(약 107조원), 순이익은 주당 1.2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예상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 감소해 애플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개 분기 내리 감소했다.
더욱이 주요 수익원인 하드웨어군 매출이 떨어졌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보다 2% 감소한 396억 7000만 달러로 충격을 줬다. PC라인업인 맥 제품군은 매출이 전년보다 7% 하락한 68억 4000만 달러였고, 아이패드 매출도 20% 급락한 57억 90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봐다 8% 성장한 21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은 하드웨어 제품군 수요회복 여부가 당분간 불투명하고 내다봤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이 2분기 매출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떨어졌다.
다만 애플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성장해 15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확실한 매출 가속화를 보고 있다”며 중국 지역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비해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한 1344억 달러, 순이익은 주당 65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67억 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1년전 20억 달러(주당 20센트)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날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치솟았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 전망치도 1380억~1430억 달러 수준으로 높게 제시했다.
아마존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로 꼽힌다. 클라우드 부문 1위인 AWS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의 영업이익 77억 달러 중 AWS 부문의 비중은 70%에 달한다. 디지털 광고 성장세도 돋보였다. 아마존 광고 매출은 22% 늘어난 107억 달러에 이른다. 디지털 광고 강자인 구글과 메타의 2분기 광고 매출 성장률이 각각 3.2%, 12%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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