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음료 20만개 지원한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서 열린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논란
삼성, 이온음료 및 비타민음료 등 지원할 방침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데일리안DB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 운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음료수를 대량 지원하기로 했다. 온열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잼버리 대회에 음료수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참가자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 총 20만개의 음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각종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한 바 있다.

한편 개최 4일째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는 벌레 물림·피부 발진·온열 증상의 질환자들이 대거 속출하며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회 조직위 측은 냉동차 배치와 의료진 추가 투입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