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우승 도전하는 차상현 감독의 농담 “컵대회만 할까봐요” [KOVO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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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컵대회만 할까봐요."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3-25 25-23 25-17 25-20)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2년 연속 우승컵을 정조준 한다.
2016~2017시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은 차 감독은 KOVO컵 결승전 단골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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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컵대회만 할까봐요.”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23-25 25-23 25-17 25-20)로 승리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2년 연속 우승컵을 정조준 한다.
경기가 끝나고 차 감독은 “경기 초반에 밀렸지만, 전체적인 흐름이나 컨디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양쪽 모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릴거란 생각을 해서 이단 연결로 풀어보려 했다”라며 “2세트 중반에 (상대가) 쳐져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서브 리시브에 데미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있다”고 전달했다.
2016~2017시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은 차 감독은 KOVO컵 결승전 단골손님이다. 2019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이전까지 5번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3번 차지했고, 준우승을 2번 기록했다. 이에 차 감독은 “앞으로 컵대회만 해야되나”라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
1세트에 좋은 활약을 펼치던 최은지는 2세트 경기 도중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최은지는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최 감독은 최은지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 듣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은지가 빠지고 나간 자리에는 유서연이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차 감독은 유서연의 활약에 대해 “이전에 나빠서 뺀 것은 아니었다. 연습 때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현대건설이 높이가 있는 팀이다. (유서연이) 스트레이트를 깎아서 잘 때려서 그 부분을 노려서 다시 투입했다. 잘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유)서연이가 배구를 똑똑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경기마다 업다운이 있지만, 지금 정도의 기량은 언제든지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제자를 칭찬했다.
주전 세터를 맡고 있는 김지원에 대해서는 “컵대회가 끝나면 대표팀에 차출된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플레이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라면서 “배구가 그냥 본다면 볼을 올려주고 때리기만 하면 될 것 같지만, 볼 높이에서 조금의 차이로 공격수의 타이밍이 안 맞을 수도 있다. 대표팀에 차출되면 10월초에나 복귀할텐데, 대표팀에서도 개인적인 훈련이나 감각 들을 연락을 통해서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견해를 전했다.
GS칼텍스는 오는 5일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차 감독은 “저녁 식사 후 치료를 받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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