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눈도장 찍은 아틀레티코 신성의 냉철한 마음가짐 "맨시티 꺾었다고 취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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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팀, 새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무엘 리누(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냉철한 태도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디서 뛰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지션 변화를 받아들이며 "이곳에 남고 싶다. 훌륭한 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오랫동안 뛰는 것이 꿈이다. 아틀레티코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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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새 소속팀, 새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무엘 리누(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냉철한 태도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리누는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겨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이적 직후 곧장 발렌시아에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고, 주전으로 뛰며 스페인 라리가 3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임대 시기 경쟁력을 입증한 것만으로 아틀레티코에서 꽃길이 펼쳐진 건 아니다. 스리백을 주로 활용하는 현재 아틀레티코 시스템 상 왼쪽 윙어 리누가 익숙한 포지션에서 뛸 수 없는 상태다. 윙백 자리로 이동한다고 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기존 주전 야닉 카라스코, 새로 합류한 하비 갈란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시작은 나쁘지 않다.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 첫 일정으로 한국에 방한했을 당시 윙백 위치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두 경기 연속 주전 위주로 구성된 선발 명단에 포함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윙어 출신 다운 공격력이 인상적이었다.
리누는 기꺼이 아틀레티코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디서 뛰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지션 변화를 받아들이며 "이곳에 남고 싶다. 훌륭한 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오랫동안 뛰는 것이 꿈이다. 아틀레티코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인 카라스코에 대해서는 "본보기가 된다. 코치진도 항상 카라스코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훌륭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훈련 세션에선 내게 윙백 위치에 대해 많은 걸 알려주기도 했다. 좋은 사람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틀레티코는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의 경기에 2-3으로 패했으나 사흘 뒤 열린 2차전에선 지난 시즌 유럽 대회 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시티를 2-1로 꺾었다.
리누는 맨시티전 승리에 들뜨지 말고 침착하게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맨시티가 현재 최고의 팀이긴 하지만, 맨시티를 꺾었다고 올 시즌 모두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팬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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