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대 강세론자 톰 리 “‘13’ 매도 신호 깜빡여…증시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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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강세를 예측한 월가 최대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가 현재 증시 매도 신호가 깜빡임에 따라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전날 투자 메모에서 "잠재적인 주식 시장 매도세가 임박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여전히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잠재적인 매도에 대한 전술적 경고를 발표하게 된 걱정스러운 신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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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올해 증시 강세를 예측한 월가 최대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가 현재 증시 매도 신호가 깜빡임에 따라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전날 투자 메모에서 “잠재적인 주식 시장 매도세가 임박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여전히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잠재적인 매도에 대한 전술적 경고를 발표하게 된 걱정스러운 신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리는 “가장 우려되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이제 막 깜빡이는 기술적 매도 지표”라며 “디마크 애널리틱스의 ‘13’ 매도 신호가 지금 막 깜빡였다”고 강조했다.
이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의 200일 이동평균선 이상의 주식 비율을 측정하며 주식 시장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척도이다.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이 많을수록 좋은 것이나, 디마크의 독점 기술 지표를 통해 ‘13’ 신호가 깜박이는 것은 주식 시장의 하락 반전이 임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이 신호가 깜빡이면서 주식은 고통스러운 매도세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 신호가 깜빡인 지난해 8월 17일 S&P500은 19%까지 떨어졌고, 12월 1일에는 8%까지, 2월 2일에는 9%까지 떨어졌다.
그는 “이 지수의 ‘13’을 차지하는 것은 더 큰 시기의 변동성 신호일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는 “시장은 7월 고용보고서와 7월 CPI까지 패턴이 유지될 것이지만 조심해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는 다른 달보다 조금 더 조심스러운 8월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자자들은 연준이 실제로 금리인상을 끝낼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전망이 바뀔 경우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리는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계절적 데이터로, 이는 8월과 9월이 주식 시장 수익률 측면에서 다른 대부분의 달보다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톰 리는 올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와 시장 붕괴를 예상하는 동안 홀로 강세를 예측해 올해 월가에서 가장 적중률이 높은 전략가로 손꼽히고 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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