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진실 공방 '격화'…멈춰선 주가 랠리 [마켓플러스]
샤넬 제친 K-뷰티…"日 화장품 판매 1위"
BTS·뉴진스·TXT, 렛츠 고!…빌보드 휩쓴 하이브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마켓플러스입니다. 첫 번째 이슈는 초전도체 진실 공방…멈춰선 주가 랠리입니다.
이른바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를 두고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초전도저온학회는 최근 국내 연구진이 공개한 'LK-99' 물질에 대해 초전도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다만 논문을 공개한 국내 연구진은 "전세계 연구진이 LK-99 검증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제조법은 모두 공개했으며, 한 달 정도면 세계 연구진이 따라올 수 있을 것"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연일 급등한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오늘도 대거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해당 종목들에 대해 거래소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고, 서남은 이날 매매 거래가 정지되며 주가 변동을 피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검증이 빠르게 진행중이어서 다음주 초에는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이슈는 샤넬 제친 K-뷰티…"日 화장품 판매 1위"입니다.
한국산 화장품이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약 7,068억 원으로 샤넬, 랑콤 등을 앞세운 프랑스를 제쳤습니다.
국산 화장품 수입 규모는 10년간 여섯 배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오늘 주식 시장에선 뷰티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류 열풍 뿐만 아니라 적당한 가격대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 이미 정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이슈는 BTS·뉴진스·TXT, 렛츠 고!…빌보드 휩쓴 하이브입니다.
걸그룹 뉴진스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업'은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는데, 국내 걸그룹 중에는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 기록입니다.
또한 이번 앨범의 공동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 '이티에이(ETA)', '쿨 위드 유'도 모두 '핫 100' 차트에 진입했는데요.
한편 뉴진스 뿐만 아니라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BTS 정국의 디지털 싱글이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TXT의 정규 2집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더해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8% 오른 27만 2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마켓플러스 였습니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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