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유기농 퇴비·건축 마감재 등 재활용

박종일 2023. 8. 4.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140여 곳이 참여하는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은평구는 자원 순환에 앞장서기 위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수거해 유기농 퇴비와 건축 마감재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커피박 재활용’으로 자원 순환 앞장서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수거한 커피박 유기농 퇴비와 건축 마감재 등으로 재활용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140여 곳이 참여하는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 찌꺼기라고 불리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부산물이다. 커피박은 커피 특유의 향을 갖추고 있어 악취가 나지 않고, 중금속 등의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상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다른 일반쓰레기와 혼합돼 배출되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자원 순환에 앞장서기 위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수거해 유기농 퇴비와 건축 마감재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커피전문점 전체를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커피박 재활용 사업 홍보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관내 업소 140여 개소가 참여 중이다.

앞으로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은평구청 홈페이지 팝업존에 접속해 QR코드를 스캔 후 모바일 신청서 작성 등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업소의 추가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커피 소비량 증가와 소비형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활폐기물 배출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